새정치, 14일 최경환·정종섭 탄핵소추안 제출

입력 2015-09-10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4일 선거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정 장관의 건배사, 최 부총리의 발언 내용 등을 거론, “모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선거 주무부처인 정 장관과 경제정책 수장인 최 부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노골적 발언을 한 것은 법과 국민을 무시하고 국가기강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안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들의 해임을 촉구했으나 박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도 조사결과 발표를 이유없이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더 이상 이들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면서 “모든 사안은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침묵으로 감싸고 법과 원칙을 무시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달 25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쳤고, 최 부총리는 같은 달 24일 새누리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경제 동향 보고’에서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서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12,000
    • +2.27%
    • 이더리움
    • 4,653,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8.83%
    • 리플
    • 1,910
    • +20.13%
    • 솔라나
    • 357,500
    • +6.4%
    • 에이다
    • 1,215
    • +7.62%
    • 이오스
    • 958
    • +7.6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4.37%
    • 체인링크
    • 20,880
    • +3.01%
    • 샌드박스
    • 488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