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유상증자로 143억원 확보 ∙∙∙ 실적 개선 ‘박차’

입력 2015-09-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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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조달 자금…원자재 매입ㆍ시설 투자ㆍ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

솔고바이오가 유상증자로 대규모 운영자금을 확보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는 유상증자를 마감한 결과 14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배정 청약에서 95.81%의 청약률을 기록한 이 회사는 이어진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42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주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주는 오는 24일 상장될 예정이다.

솔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원자재 매입, 시설 투자,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원자재 조달과 제품 생산이 원활해진다"며 "단기 차입금 상환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재무 건전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수소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수기 부문 생산 능력(CAPA)를 늘려 증가하는 주문에 대비하고 영업 활동은 물론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이번 증자로 실적 개선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수소수기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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