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콘퍼런스] 탄야링 中외화투자硏 원장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 최종 목표 아니야”

입력 2015-09-10 15:00 수정 2015-09-10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야링(담아령)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 (노진환 기자 myfixer@)
▲탄야링(담아령)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 (노진환 기자 myfixer@)

“위안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통화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장부상의 부호일 뿐 최종 목표 아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신문 창간 10년·종이 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중·일 국제 콘퍼런스’ 2부(여성과 금융) 행사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탄야링(담아령)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이 위안화 SDR 편입 여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탄 원장은 오는 12월 IMF의 SDR 바스켓 편입 논의에서 위안화가 포함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선 위안화 SDR 편입을 추진하겠으나 이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 대해선 “중국 정부는 위안화 평가 절하 문제보다 위안화의 급속한 평가 절상에 대해 더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 원장은 “당국은 중국 경제가 위안화 평가 절상이 빠르게 진행될 때 악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위안화 평가 절하를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탄 원장은 현재 중국 경제는 불경기이나 금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중국 정부가 나서서 조절하는 것은 경제성장 질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고속(경제)성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GDP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에 대해 “현재 사람들은 고속성장에 익숙해져 있다. 이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중국에 좀 더 시간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25,000
    • +1.43%
    • 이더리움
    • 4,707,000
    • +6.47%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6.64%
    • 리플
    • 1,921
    • +22.59%
    • 솔라나
    • 363,100
    • +6.64%
    • 에이다
    • 1,203
    • +8.97%
    • 이오스
    • 968
    • +5.22%
    • 트론
    • 277
    • -1.42%
    • 스텔라루멘
    • 391
    • +1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1.92%
    • 체인링크
    • 21,330
    • +3.14%
    • 샌드박스
    • 492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