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예산 8조원 시대 온다… ‘벤처ㆍ창업 활성화’ 초점

입력 2015-09-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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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청 예산이 역대 최대인 8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중소기업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중심으로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등의 분야에 예산을 확대했다.

중기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7조8860억원보다 2.2% 늘어난 8조60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96년 중기청 개청 이후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예산에선 창업・벤처, 수출・판로, 인력 등 주요 분야 예산이 올해 대비 585억원 확대됐지만, ‘시장안정 특별보증’ 종료 등 주로 금융 분야에서 1063억원의 자연적 발생 예산이 감축되면서 전체적으로 521억원 감액됐다. 기금의 경우엔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은 2112억원 증액된 4조2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올해보다 158억원 늘어난 2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내년도 중기청 예산안 편성은 △창업ㆍ벤처 활성화 지원 △중소ㆍ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편성됐다.

우선 창업·벤처 활성화 지원에선 대학 등을 활용한 민간 중심 창업자 발굴ㆍ양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센터’를 통해 창업교육 지원을 보다 체계화한다. 벤처 분야에선 지속적인 벤처 생태계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재창업 기반도 보다 확충할 계획이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선 창업 이후 유망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신성장기반자금, 재도약지원자금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해외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혁신제품의 판로 개척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분야에선 생계형 위주의 창업 지원은 축소하고, 유망 분야로의 사업전환 등 구조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전통시장은 문화·관광 상품과 연계한 글로벌 명품시장 확대 등 시장별 특성화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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