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KT&G에 대해 내수담배의 안정적인 회복과 환율효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내수시장 담배 수요 감소폭의 전년대비 완화 트렌드가 지속 중이며 내년 총수요 반등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회복 추세 및 수출 성장 모멘텀 유지를 통한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담배는 가격인상의 물량저항 효과가 큰폭으로 상쇄됐고, 흡연율 반등으로 시장의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해외담배는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ASP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삼의 경우도 지난 2개 분기 매출 성장이 각각 15.6%, 14.3% 성장했고, 메르스로 인한 판매호조와 추석 특수 효과도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