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2명 중 1명은 올해 추석 상여를 받고, 상여금은 평균 80만110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최근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1%가 추석 상여를 받는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추석 상여로 무엇을 지급하는지를 묻자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한 직장인이 63.6%로 가장 많았고, ‘추석 선물’이 34.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5%의 응답자는 상여금과 추석 선물을 모두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받는 올해 추석 상여금 평균은 80만110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평균 138만7667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기업(81만5151원), 중견기업(74만2963원), 중소기업(56만7870원), 외국계기업(49만1875원)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추석 연휴에 적용되는 대체휴무제로 유급휴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 이유는 ‘일반 기업의 경우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란 답변이 31.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기업자의 경영방침으로 인해’가 22.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업무가 바빠서(18.1%)’, ‘회사사정이 좋지 못해서(6.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료제공=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