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흥 테마로 떠오른 자원개발 및 유명인 지분 참여 테마에 대한 시장 감시가 강화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3일 자원개발 및 유명인사 테마 관련 상장사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상장사들이 사업실적 저조와 모멘텀 부재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상증자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하면서 신흥테마인 유명인의 지분참여 및 자원개발 관련 테마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관련 테마 기업들의 공시전후 저점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310%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상장사들은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징후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주가가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테마에 의해 급등한 상장사들이 대부분 투기적 가수요가 사라지면 곧바로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아울러 특정테마와 관련된 루머에 의해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서 상승초기에 신속히 루머와 관련한 사실여부를 조회공시해 뇌동매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