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50년래 최악의 폭우로 일본 동북부 3개 공장 폐쇄

입력 2015-09-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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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50년래 최악의 폭우로 동북부 지역에 있는 3개 공장을 폐쇄했다.

도요타는 자회사인 도요타자동차 히가시니혼이 운영하는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3개 공장의 조업을 11일 오전부터 중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회사는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폭우특별경보가 내려져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요타자동차 히가시니혼의 미야기오히라공장과 이와테공장은 11일 오전부터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이 두 공장에서는 코롤라 등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다. 엔진을 생산하는 미야기 야마토공장의 조업도 중단된 상태다.

일본에서는 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10일부터 일본 혼슈(本州) 동부의 간토(關東)·도호쿠(東北) 지역 일부에 50년에 한 번 있을 정도의 폭우가 내렸다. 이 영향으로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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