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고용증가율이 국내 고용 성장률보다 높은 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5년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신규상장기업은 국내 고용성장률 보다 높은 고용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장 4년차까지 지속적으로 고용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도별 종사자수 증감율은 2011년(4.8%), 2012년(3.25), 2013년(2.0%), 2014년(2.7%)를 기록했다. 상장 첫해 종업원수 증감율은 2011년(13.2%), 2012년(16.6%), 2013년(13.3%), 2014년(11.7%)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이 30.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의 고용증가율이 25.5%로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 달성했다.
기업별로는 하이로닉(의료용 기기제조), 데브시스터즈(소프트웨어) 등이 연평균 50% 이상의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국내·외 경기 악화, 청년실업 증가 및 고용시장 침체 등 대외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코스닥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사업 확장 및 자금조달 창구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