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DI 사업 본격 전개…후반 작업 공정 시너지 효과 기대

입력 2015-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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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가 DI(Digital Intermediate)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덱스터는 지난 10일 국내 대형 영화 투자·배급사 및 제작사, 감독, VFX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I 업무를 담당하는 ‘THE EYE 사업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DI란 영화 촬영 후 디지털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대표적인 후반 작업(Post-Production)을 말한다. 다양한 과정 중 색 보정(Color Correction)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흔히 ‘색보정 작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덱스터는 DI 사업부에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실력있는 컬러리스트들을 영입했고 경기도 일산에 4개의 DI실을 갖춘 전용 작업공간을 마련했다. 색보정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베이스 라이트’ 장비는 물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화관과 동일한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덱스터는 VFX와 DI 작업의 협업을 통해 후반 작업 공정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FX 전문기업을 넘어 종합 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는 덱스터는 이번 달 중으로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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