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선 편', 오늘(11일) 대장정 마무리…최고 시청률 언제?

입력 2015-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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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사진=CJ E&M)

‘삼시세끼 정선 편’이 장장 1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1일 방송하는 tvN ‘삼시세끼 정선 편’ 18회에서는 지난 1년 시청자들에게 여유로운 웃음을 선사한 옥순봉 세 남자의 후일담이 그려진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삼형제가 직접 수확한 옥순봉 텃밭 세트를 편지와 함께 보내는 장면과 함께 이를 받은 게스트들의 반응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는 마지막 촬영 이후 서울에 있는 김광규의 집에 다시 모인 옥순봉 삼형제가 털어놓는 다양한 후일담이 펼쳐졌다. 지난 1년간 옥순봉을 찾았던 게스트들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부터 그간 먹었던 음식 중 최고와 최악의 요리, 세 남자가 가장 맘에 들었던 별명 등 정선에 있을 때는 미처 말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한 미방송 영상도 공개된다. 무엇보다 지난주에 예고된 것처럼 통편집을 당하며 김광규를 요리 트라우마에 휩싸이게 했던 ‘식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늘 요리 도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던 옥택연이 이번엔 제대로 된 가스레인지와 프라이팬으로 요리에 나설 예정이어서 과연 어떤 음식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 편’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1년에 걸친 농촌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다.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느릿하면서도 정겨운 웃음으로 담아낸 ‘삼시세끼 정선 편’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나영석표 힐링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시즌은 이서진과 옥택연 2인 체제에서 김광규가 합세한 3인 체제로 전환해 풍성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며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15일 첫 방송 이후 장장 1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7월 17일 제10회 방송의 경우 평균 12.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15.9%로 역대 ‘정선 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선 다양한 게스트들의 활약상이 크게 빛났다. ‘까칠이’ 이서진과 ‘긍정이’ 옥택연, ‘소심이’ 김광규의 옥순봉 삼형제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호흡도 훌륭했지만, ‘신혜렐라’ 박신혜부터 지성, 보아, 유해진, 김하늘, 최지우, 손호준, 홍석천, 이선균까지 개성 뚜렷한 스타들이 ‘삼시세끼’를 찾았다.

여기에 봄과 여름을 거치며 옥수수를 중심으로 오이, 가지 등 본격적인 농사에 착수하며 진정한 농촌 예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염소 잭슨이 새끼 펄과 다이아를 순산하고, 강아지 밍키도 새끼 에디와 사피를 낳으며 새롭게 등장한 귀여운 동물 식구들의 매력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후속으로는 다시 만재로 떠난 차승원과 유해진의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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