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공학인재 양성 방안 논의"… KIAT, '미래융합교육 포럼' 개최

입력 2015-09-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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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미래융합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에 필요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준비됐다. 특히 국내 산업을 고도화할 뿌리, 나노, 바이오, 로봇, 디자인 분야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융합인재양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행사인 뿌리, 나노, 바이오, 로봇, 디자인 분야 산업계 발표엔 △손명진 대성테크 부사장(뿌리산업에 있어서의 공학교육의 역할) △정찬영 아데소 대표(프로세스 기반 제품 제조와 핵심기술 개발, 인적자원관리) △김종균 유한양행연구소 센터장(바이오융합교육에 대한 산업계 관점에서의 제안) △전상원 이산솔루션 기술연구소장(기업에서 바라는 로봇엔지니어) △한명수 SK플래닛 이사(프로세스는 무엇을 망쳤나)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이중희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길상 지역뿌리기술산업단장, 강현주 인하대 교수, 박광현 광운대 교수, 임지석 영남대 교수 등과 강연자가 함께 한 공동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토론을 대학과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과 산학연 공동의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IAT와 포럼을 주관한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주요 유망 신산업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협력채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산업계 인력수요조사를 구체화하고, 이를 융합교육모델로 연계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간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주체는 결국 유능한 인재“라며 “새로운 기술과 혁신으로 위기를 해소하고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대학이 배출하는 인력 사이의 간극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상호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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