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350여개의 협력사에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당초 추석 이후인 오는 30일 지급되어야 할 대금을 연휴 전인 오는 24일로 앞당겨 지급하며, 조기 지급 대상 업체들은 이마트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들이다.
이번 조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최대 7일을 단축시켜 지급함으로써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원활한 자금확보를 돕기 위해 ‘100% 현금 결제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최대 7일 단축시켜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 김달식 CSR 상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