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이 미국증시의 악재로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26포인트 떨어진 1406.4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의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의 상장폐지 소식으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국내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도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14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5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지수의 바로미터인 증권업종이 2.89%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은행업, 철강금속 등 주요업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통신업, 의약품, 서비스업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 업종 대표주가 2~3% 급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71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54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43종목은 보합에서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