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PNC파크서 개념 시구? 칭찬받은 시구 복장 “정석을 생각했다”

입력 2015-09-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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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캡처 )
▲티아라 효민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캡처 )

걸그룹 티아라 멤버의 효민이 PNC파크 마운드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효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시포는 강정호가 맡았다.

이날 효민은 흰색 피츠버그 홈 유니폼과 흰바지를 입고 등판해 포수 강정호에게 바운드 없이 날아가는 투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직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에는 효민의 사진과 함께 시구 영상이 게재됐다. 효민 역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리트윗했다.

효민은 경기 후 현장에 있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석을 생각했다. 선수들이 입는 옷 그대로 색상도 맞춰입고 나왔다. 잘 던지자는 목표만 있었다. 던지는 데 저장 없게 액세서리도 하지 않았고 운동화도 편하게 신었다”며 시구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효민은 “긴장 때문에 자는 것도 먹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시구를 하기 전 강정호가 캐치볼을 해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강정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효민은 “이렇게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강정호와 피츠버그 구단에 감사하다”며 “멀리서 늘 지켜보고 있으니 남은 경기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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