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안양 양명고 정윤성이 2015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윤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5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주니어 최강자 시드 1번의 테일러 프리츠(미국)와의 경기에서 0-22-6 3-6)로 패했다.
이날 정윤성은 첫 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서브와 네트 플레이에 흔들려 두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2세트에서도 상대의 강한 서브와 리턴에 밀려 결국 결승 진출까지 오르지 못했다. 현재까지 US오픈 테니스 대회 주니어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정윤성은 “프리츠와 그동안 두 번의 경기를 해봤고 연습도 여러 번 해봐서 서로 잘 아는 상대인데 초반 다소 경기가 안 풀렸고 1세트 첫 브레이크 경기에서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성은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고 많은 것을 배워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며 “그랜드슬램 주니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윤성은 10월 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국 선수권 대회와 오사카 주니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