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임종룡 위원장 "금융 규제 개혁·경쟁력 강화에 역점"

입력 2015-09-1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4일 향후 금융개혁 계획에 대해 “규제에 대한 개혁 및 금융권역별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주요 개혁과제들은 조속히 추진 방안을 확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그간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제재 개혁 등을 통해 보수적 금융관행을 혁신해왔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 취임 이후 금융위는 거래소 구조개편과 핀테크 활성화, 기술금융 확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임 위원장은 국회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법률 개정 사항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정무위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추진하고 있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민영화 원칙을 감안하면서 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배주주 또는 과점주주군을 형성하는 매각방식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 소유의 금융회사의 매각에 대한 뜻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이 대우증권 등 보유한 금융자회사를 내년 1분기까지 매각토록 할 것”이라며 “정책금융 지원 및 투자 목적이 달성된 비금융 자회사도 신속한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해 “향후 가계부채 증가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추진해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이자부담도 경감할 것과 금융소비자정책 종합계획에 따라 통합 비교공시시스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금융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12,000
    • +2.41%
    • 이더리움
    • 4,654,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8.53%
    • 리플
    • 1,849
    • +16.51%
    • 솔라나
    • 359,100
    • +6.72%
    • 에이다
    • 1,178
    • +3.88%
    • 이오스
    • 935
    • +4.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0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3.94%
    • 체인링크
    • 20,750
    • +1.72%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