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Q 영업익 503%↑ 전망 ‘매수’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5-09-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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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작년 대비 503%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3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전 사업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듀폰의 파라 아라마드 관련 소송은 지난 5월 종료되며, 향후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미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화학 부문 중 석유수지의 제품가격이 견조세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인해 견고한 실적이 전망되며 △의류소재 외 기타 부문은 소송 종료로 변호사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작년부터 이어진 합리화, 효율화 결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그는 “듀폰의 파라 아라마드 관련 소송 종료로 2012년 이후 연간 약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던 변호사 비용은 올해 3분기 일부 지급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진다”며 “이는 작년 대비 기계적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400억원 이상 증가한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소송 이후 기존 사업 안정화 및 주력 제품의 점진적 신증설을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라며 “현재와 같이 유가 변동성이 큰 시기엔 주력 제품의 점진적 증설과 다각화 포트폴리오 보유를 통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동사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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