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 내 메이저리그(MLB) 서비스 공급사인 미디어코프와 스포츠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2007 메이저리그(MLB)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TV를 통한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KT가 독점적인 사용권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대규모 콘텐츠 수급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메가패스TV에서는 3월 말부터 지난해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4월 1일부터는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에 맞추어 본격적인 2007년 시즌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형태는 경기를 다시 시청할 수 있는 VoD 서비스 뿐만 아니라 코리안리거 스페셜 영상, 선수 기록 조회 등 다채로운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메가패스TV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TV 이외에 PC대상 서비스인 메가패스TV Click을 통해서는 주요 경기가 라이브로 생중계 될 계획이며, 이번 계약에는 KT의 무선 서비스인 KT WiBro, KT Nespot의 서비스 권리도 확보돼 있어 유무선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메이저리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메가패스TV는 KT의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 서비스에 TV를 연결해 방대한 양의 VOD 서비스와 노래방, 뉴스, 날씨, 운세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요금은 9350원(3년 약정시)이며 현재 3개월 무료 사용 이외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중이어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