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 임직원들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잡코리아는 14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아들을 위한 '새희망 찾기'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하고 간병생활로 인해 실직의 어려움에 빠져있는 환아 보호자들의 취업 컨설팅과 함께 일자리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투병생활로 인해 학업이 중단된 환아들을 위해 '희망찾기 일대일 학습지원'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환아들을 위한 학습지원 행사는 잡코리아 희망나누기 행사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단원들이 참여하게 되며, 과목별 교육은 물론 아이들의 고민상담도 함께 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새희망 찾기' 기금 전달식에는 1형 당뇨로 투명 중인 박영준 어린이(13세)와 터프팅 장염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하늘 어린이(11개월)와 환아보호자들이 함께 했다.
취업지원을 받은 보호자 박상관씨는 "애들엄마가 2년 전 세상을 떠나고, 실직의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지내왔는데 이처럼 큰 도움을 받아서 너무나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이사는 "보호자들의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되풀이되어 환아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해 듣고 환아의 진료비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취업도 함께 지원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환아와 보호자 모두 건강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