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시스)
‘18호 홈런’을 달성한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의 목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9로 올랐다. 그러나 9회초 수비를 하던 추신수는 목에 이상을 호소해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9월 들어 홈런 2개를 포함, 부활한 타격감을 선보이던 추신수의 목 이상 증세에 팬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교체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것 같다는 분석이다. 스티브 블레이크 텍사스 레인저스 부사장은 경기 직후 SNS를 통해 “추신수 선수가 목에 뻐근함을 느끼며 경기 중 교체됐다. 그러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에도 추신수는 어깨와 목에 뻐근함을 느끼며 타율이 0.96까지 하락한 바 있어 그의 타격감이 계속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텍사스는 15일 부터 디비전 1위 휴스턴과 홈 4연전을 치른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승차 1.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4연전은 1위 탈환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