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9.77t)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4일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사고 발생 열흘 만이다.
14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하추자도 남동쪽 5㎞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수색팀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이날 수습한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난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