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주식거래 호가단위 세분화를 추진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4일 내년 전산통합시점에 맞춰 주식 거래 호가단위 세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가단위는 5000원 미만 5원, 5000~1만원 10원, 1만~5만원 50원, 5만원~10만원 100원, 10만~50만원 500원 등으로 구분돼 있다.
호가단위가 세분화되면 투자자가 주식을 보다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 수 있어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충격비용을 보다 완화시킬 수 있다.
엘킨스맥셰리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기준으로 한국의 시장충격비용은 16.39bp(1bp는 0.01%)로 조사 대상 45개국 중 중간 수준인 27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