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고객이 대출금 연체로 인해 신용등급이 변경될 때 연체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연체정보 신용 등급적용 예보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출이 연체되면 피해가 막대하다. 이를 안내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젊은 층과 국민 대부분이 신용등급이 어떻게 형성되고, 관련한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른다”며 “특히 대출 연체시 불이익을 잘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임 위원장은 이어 “30만원 이하의 작은 연체를 회복하는 데 2~3년이나 되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