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출시… '내수 年 50만대 사상 첫 도전'

입력 2015-09-15 08:44 수정 2015-09-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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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R2.0 모델 단독으로 5000여대 돌파

▲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10년 3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기아차)
▲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10년 3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기아차)
기아자동차가 4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를 앞세워 올해 사상 처음으로 내수 50만대 판매 달성에 도전한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10년 3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개발기간만 44개월이 걸렸고, 총 39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올해 초 세웠던 내수 판매목표를 전격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영업일 수 기준으로 9일만에 R2.0 디젤 모델 단독으로 이미 5000여대가 계약됐다”며 “신형스포티지가 5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인 만큼 대기수요가 많고, 출시 초반 신차효과를 등을 고려하면 올해 5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연초 글로벌 판매목표 315만대 달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내수 판매를 48만대로 잡았다.

기아차 내부에선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인해 50만대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8월까지 33만2524대를 팔았다.

박한우 사장은 이날 “신형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40mm 증가)과 휠베이스(30mm) 늘어나면서 더 커진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적재공간도 기존 465ℓ에서 503ℓ로 증가했다.

안전성도 크게 강화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높였다. 더불어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인 103m로 확대해 안전성을 높였다. 어드밴스드 에어백, 하이빔어시스트(HBA), 긴급제동시스템(AEB)의 안전사양도 갖췄다.

신형 스포티지는 △R2.0 디젤 엔진과 △UⅡ1.7 디젤 엔진 중 선택할수 있다. 특히 R2.0 디젤엔진 모델의 경우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R2.0E-VGT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힘을 갖췄다. 공인연비는 14.4㎞/ℓ다.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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