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뉴인텍, 국내 최초 중국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커패시터 시장 진출

입력 2015-09-15 08:23 수정 2015-09-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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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9-15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뉴인텍이 중국 전기차 커패시터 제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뉴인텍은 중국 커패시터 제조업체 닝보신용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커패시터의 소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최소 납품 금액은 미화 65만 달러(약 7억8000만원)지만 향후 닝보신용의 수주 실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뉴인텍은 자체 개발한 초박막패턴필름으로 생산된 소자를 공급하며 닝보신용은 이 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커패시터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닝보신용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해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중국 전자 및 첨단 부품 생산 부문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중국 최대 필름 커패시터 제조업체 중 1곳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AC 금속 커패시터, 고압 진상용 커패시터 등 다양한 필름 커패시터가 있으며 일본 히타치, 미국 에어로복스 등 주요 필름 커패시터 업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뉴인텍은 올 초 닝보신용과 꾸준히 접촉하며 기술검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들여 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최초로 중국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커패시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뉴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레퍼런스를 얻어 중국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파나소닉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뉴인텍 커패시터는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인텍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모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자사 커패시터를 납품하고 있으며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살려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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