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에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 준공…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5-09-15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CI 이우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파트너사 CMAG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OCI)
▲OCI 이우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파트너사 CMAG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OCI)

OCI가 중국에 첫 번째 분산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며 중국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OCI는 14일 중국 저장성(Zhejiang Province) 자싱(Jiaxing)시에 위치한 파크야드(Parkyard) 호텔에서 OCI 이우현 사장, OCI 우시솔라(Wuxi Solar Power) 강학지 사장, 슈퍼라이팅(Super Lighting)사 지앙 타오(Jiang Tao) 사장, 저장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자싱(Jiaxing) 시저우(Xiuzhou)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소는 2.5메가와트(MW) 규모로 총 335만 달러(한화 약 40억원)를 들여 자싱시 공업중심지의 건물 옥상에 건설하는 발전소다. OCI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2016년까지 총 2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다.

발전소는 자싱시 공업중심지에 위치한 Super Lighting 건물, CMAG 건물의 옥상공간에 각각 설치하는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다. OCI는 이 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25년간 건물주에 우선 판매하고, 나머지 전기는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OCI가 중국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생산된 전력을 우선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분산형 발전의 수익성이 ‘집중형’ 보다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전력 사용량이 늘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태양광발전은 총 17.8기가와트(GW)가 설치될 계획이고, 그 중 6GW를 분산형이 차지할 전망이다.

이우현 사장은 “이번 중국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중국 태양광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중국 전역에서 향 후 전개할 태양광발전 사업을 총괄하는 “Holding Company”를 중국 자싱시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Holding Company를 통해서 중국 태양광발전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사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50,000
    • -2.43%
    • 이더리움
    • 4,552,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65%
    • 리플
    • 1,855
    • -12.83%
    • 솔라나
    • 336,600
    • -5.45%
    • 에이다
    • 1,344
    • -9.74%
    • 이오스
    • 1,121
    • +3.8%
    • 트론
    • 280
    • -7.59%
    • 스텔라루멘
    • 724
    • +19.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8.96%
    • 체인링크
    • 22,510
    • -6.56%
    • 샌드박스
    • 823
    • +4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