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8월 국내 상장주식 3조9000억원, 상장채권 20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05조534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4%를 차지했다. 순매도 규모는 전달 2조2610억원에서 3조9440억원으로 확대됐다.
2013년 6월의 5조1000억원 이후 월간 최대 순매도세다.
국가별로는 영국 1조2573억원,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가 각각 8854억원, 649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싱가포르가 7017억원 규모를 사들이면서 지난 5개월 연속 순매수 1위 자리를 지킨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