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우리사주’ 유증 희비 ... 증권 ‘4배 ’ㆍ 생명 ‘반토막’

입력 2015-09-15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9일 발표한 유상증자 규모는 총 1조2067억원. 이중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금액은 1689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직원 수는 약 17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직원 1인당 약 1억원의 증자 물량을 받아야 한다. 증자 참여 결과는 그동안 극명하게 엇갈렸다.미래에셋증권은 2006년 2월 우리사주조합에 20%를 배정했다.

공모가는 4만8000원으로, 주가가 2007년 11월 20만원 부근까지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대 4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의 증자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큰 손실을 봤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8년 두차례에 걸쳐 1만2000원에 증자했다. 2011년에는 제 3자 배정으로 1만4200원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14일 기준으로 6250원이다. 반토막이 난 셈이다.

미래에셋의 한 퇴직임원은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임직원의 개인 돈을 자기 맘대로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4,000
    • +1.96%
    • 이더리움
    • 4,966,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2%
    • 리플
    • 2,050
    • +6.55%
    • 솔라나
    • 330,500
    • +2.83%
    • 에이다
    • 1,395
    • +3.64%
    • 이오스
    • 1,112
    • +1.09%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4
    • +1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7.07%
    • 체인링크
    • 24,950
    • -0.32%
    • 샌드박스
    • 83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