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김유정, '국민 여동생'→'살인자의 딸'로 변신…10월 15일 개봉

입력 2015-09-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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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밀' 스틸컷)
(출처='비밀' 스틸컷)

‘국민 여동생’ 김유정이 미스터리 드라마 ‘비밀’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깊은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살인자의 딸 정현으로 변신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선정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비밀’은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김유정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예능, CF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유정은 최근 한 층 여성스러워진 외모와 분위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 ‘동창생’,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비밀의 문’, ‘앵그리 맘’, ‘동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김유정은 ‘비밀’에서 18살의 여고생인 정현으로 분한다. 그녀는 짝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은 소녀로, 아빠 앞에서는 어리광 부리는 천진난만한 딸로, 학교에서는 모범생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누구에게나 말 못할 아픔이 있는 거니까”라는 성숙한 대사를 할 만큼 밝은 이면 뒤에 깊고 그늘진 내면을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다.

최근 촬영 중 감정신을 찍던 김유정은 컷 소리가 났음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한동안 감정을 추슬러야 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김유정은 “정현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기 힘들 것 같다”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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