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진웅섭 "은행간 신용대출 승인 격차 공정성 확인할 것"

입력 2015-09-15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은행간 신용대출 승인 건수 차가 크게 나는 것에 대해 공정성 차원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의 “은행별로 신용대출 승인 격차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진 원장은 이어 “은행이 소매금유 위주로 하느냐, 도매금융 위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개선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유 의원에 제출한 ‘올해 상반기 7개 시중은행 신용대출 신청 및 현황 자료’에 따르면 7∼10등급의 서민신용대출을 가장 많이 해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12만7000건의 신용대출을 신청 받아, 절반가량인 6만1000건을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한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신청건은 2만6000건에 달하지만, 실제로 대출승인은 4분의 1 수준인 6600건에만 이뤄졌다. 국민은행의 9분의 1수준이다.

이외에도 씨티은행, SC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서민대출 승인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동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안전한 장사만 선호하게 되면서 서민들은 제2금융권·대부업체·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금리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이 서민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12,000
    • -3.11%
    • 이더리움
    • 4,510,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2%
    • 리플
    • 1,813
    • -14.24%
    • 솔라나
    • 333,000
    • -6.54%
    • 에이다
    • 1,319
    • -10.52%
    • 이오스
    • 1,119
    • +4.29%
    • 트론
    • 277
    • -8.88%
    • 스텔라루멘
    • 709
    • +17.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9.35%
    • 체인링크
    • 22,350
    • -8.25%
    • 샌드박스
    • 811
    • +4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