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법인세 인하 후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30배 폭증...SK 66배 1위-삼성 232조 최다"

입력 2015-09-15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이 1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2009년 법인세 인하 후,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20조6000억원에서 612조3000억원으로 30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의원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삼성이 7조에서 232조7000억원으로 33배, 현대차가 3조2000억원에서 113조4000억원으로 36배, SK가 1조1000억원에서 70조3000억원으로 66배 등 재벌 기업들의 유보금 보유가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록 의원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법인세를 인하했지만, 재벌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에 쓰지 않고 곳간에 쌓아 두면서 한국 경제도 침체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 법인세율이 24.2%(지방법인세 포함)로 OECD 평균인 25.3%보다 낮고, 미국에 비해서는 14.9%p나 낮기 때문에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며 법인세 2009년 이전으로 환원해야 시킬 것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5,000
    • -1.57%
    • 이더리움
    • 4,593,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6.36%
    • 리플
    • 1,911
    • -9.9%
    • 솔라나
    • 342,300
    • -3.5%
    • 에이다
    • 1,391
    • -6.33%
    • 이오스
    • 1,152
    • +6.27%
    • 트론
    • 286
    • -5.61%
    • 스텔라루멘
    • 749
    • +2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6.44%
    • 체인링크
    • 23,030
    • -3.44%
    • 샌드박스
    • 853
    • +5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