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장 듣기 싫은 말 "결혼은 언제 하려고?"… 2위는?

입력 2015-09-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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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추석 연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은 언제 하려고?”를 꼽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과 구직자 17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1012명) 28.3%가 이같이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연봉은 얼마나 받니? 먹고 살만해?’(16.5%) △‘돈은 얼마나 모았니?’(9.6%)와 같은 경제상황과 관련된 말이 상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몸 관리도 좀 해야지’(9.5%) △‘아직도 그 회사 다니니? 이직 안 해?’(4.6%) △‘네가 몇 살이지?’(3.9%)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은 있니?’(3.9%) △‘그러다 애는 언제 가지려고?’(3.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구직자(774명)들이 선택한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아직도 취업 못했니?’(17.1%)였다.

이어 △‘결혼은 언제 하려고?’가 9.2%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네가 몇 살이지?’(8.8%)였다.

이밖에 △‘누구는 OO 들어갔다던데’(8.5%) △‘다 거기서 거기다. 아무 곳에나 들어가’(8.4%) △‘언제까지 취업 준비만 하려고?’(6.2%) △‘몸 관리도 좀 해야지’(4.7%) △‘자리 한 번 알아봐줘?’(4.1%)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뭐니?’(4.1%) △‘사귀는 사람은 있니?’(2.8%) 등의 답변이 있었다.

듣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37.2%)과 구직자(34.2%) 모두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답했다.

▲자료제공=사람인
▲자료제공=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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