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낚시어선, 여객선 수준 안전 적용토록 법 개정 준비"

입력 2015-09-15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에 대해 "낚시어선을 여객선 수준의 안전을 적용하도록 하는 등 관련 법을 개정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낚시어선 제도를 총괄하는 장관으로 서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돌고래호 사고를 계기로 낚시어선의 입출항 관리에 여객선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장관은 낚시어선업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사시사철 낚시꾼 수요가 있는 게 아니라 부정기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전문제가 제기되고…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낚시어선 운임료) 단가가 굉장히 오르겠지만, 연간 206만명이 타는데 그걸 계속 두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낚시면허제' 도입에 대해서는 "낚시 동호인들이 엄청나게 반대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결하기보다는 작은 배로 많은 사람을 날씨가 안 좋을 때 실어나르는 그런 부분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서는 "겨울에 하기 어려우니까 겨울이 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며 "당초 인양 설계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14: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10,000
    • +1.11%
    • 이더리움
    • 4,36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4.2%
    • 리플
    • 1,518
    • -2.44%
    • 솔라나
    • 329,500
    • -2.43%
    • 에이다
    • 1,094
    • +3.8%
    • 이오스
    • 895
    • -3.66%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326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0.88%
    • 체인링크
    • 20,410
    • -2.95%
    • 샌드박스
    • 475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