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공동주택용지 청약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이 기록됐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실시한 인천 청라지구내 3차공급분 8개블럭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주택이 들어설 34블럭의 경쟁률이 18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토지공사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중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8월 용인 흥덕지구의 179대 1이었다. 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수도권에서 택지확보가 힘들어지자 토지공사가 대규모로 공급하는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이 들어설 7개 블록 중에서는 31블럭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39블럭이 43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7개블럭에는 모두 232개 업체가 접수해 평균경쟁률은 33.1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