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OK저축은행, 인수 후 가계신용 대출 1만8815% 폭증"

입력 2015-09-15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업계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이 단기간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이 사실상 대부업을 영위하는 것 아니냐는 의원 측의 주장이 제기됐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웅섭 금감원장에게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 인수 후 가계신용대출 규모가 1100% 이상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OK저축은행의 경우 인수 전 가계신용대출 규모는 38억원이었다"며 "인수 후 갑자기 가계신용대출 규모가 7188억원으로 폭증, 인수 전에 비해 1만8815%나 늘어났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는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을 접고 저축은행업을 영위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대부업이라는 증거"라면서 "20% 후반대 고금리로 영업하는 게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런 이유로 두 저축은행에 대해 훨씬 더 엄격한 조사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01,000
    • -1.46%
    • 이더리움
    • 4,094,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2.3%
    • 리플
    • 3,992
    • -2.23%
    • 솔라나
    • 268,200
    • -5.5%
    • 에이다
    • 1,201
    • +3.71%
    • 이오스
    • 947
    • -0.42%
    • 트론
    • 363
    • -0.82%
    • 스텔라루멘
    • 50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0.34%
    • 체인링크
    • 28,620
    • +1.45%
    • 샌드박스
    • 583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