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로또보다 보상비? "5년간 1인 토지보상비 수령 최고액 1721억원..LH 지급액 최다"

입력 2015-09-16 08:31 수정 2015-09-16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5년간 1인에게 지급된 토지보상비 최고액은 1,7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국토부 산하기관 토지보상비 지급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토지보상비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630번지 일대 40여 필지의 소유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1,721억원의 토지보상비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곳 인근은 수공과 LH의 에코델타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4번째 규모의 토지보상비는 모두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 소유자들에게 돌아갔다. ▲망월동 300번지의 200여 필지 소유자에게 1,070억원, ▲711번지 176필지 소유자에게 1,047억원, ▲711번지 26필지 소유자에게 LH로부터 1,003억원이 보상비가 지급됐다. 이곳은 소위 신도시라는 미사강변도시가 착공중이다. 다섯 번째로 ▲경기 부천 소사 옥길 보금자리 개발예정지구의 토지소유자에게 975억원이 돌아갔다.

한편 LH외 공공기관에서 지급된 토지보상비 중 100억대를 기록한 지역으로는 ▲인천 서구 원창동 도로(한국도로공사, 313억원), ▲서울 강남 수서 200번지 일대(한국철도시설공단, 196억원), ▲서울 강남 수서 199번지 일대(한국철도시설공단, 172억원), ▲경기 화성 송산면 삼존리 유지(한국수자원공사, 156억원), ▲대구 달서 대천동 도로(한국도로공사, 94억원)로 집계됐다.

김희국 의원은,“토지보상비 추계 및 정산은 엄정한 기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관련 공공기관은 토지보상비 지급에 있어 기관과 수령인 합리적인 수준에서 합의를 도출하여 사후 소송 및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것을”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37,000
    • -0.43%
    • 이더리움
    • 4,70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21%
    • 리플
    • 2,092
    • +4.81%
    • 솔라나
    • 351,000
    • -0.28%
    • 에이다
    • 1,473
    • +1.38%
    • 이오스
    • 1,150
    • -2.38%
    • 트론
    • 290
    • -2.68%
    • 스텔라루멘
    • 747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2.04%
    • 체인링크
    • 25,500
    • +5.77%
    • 샌드박스
    • 1,030
    • +2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