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자도 해안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입력 2015-09-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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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6일 추자도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됐다. 사고 발생 12일만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짝지'에서 지역주민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얼굴 등이 많이 훼손된 상태로,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수습한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만일, 해당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이번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2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6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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