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JTBC ‘디데이’ 주연 부담감 어떻게 이겨냈나

입력 2015-09-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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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주연을 맡은 김영광.(사진 제공=JTBC)
▲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주연을 맡은 김영광.(사진 제공=JTBC)

김영광이 ‘디데이’의 주연으로서 부담감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광, 정소민,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상호, 김정화, 인피니트 성열 등이 참석했다.

극중 김영광은 천재 외과의사지만 자주 의료 소송에 휘말리는 의료계의 이단아 이해성 역을 맡았다. 그는 이날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사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미숙한 내 실력으로 대작에 들어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촬영하면서 제작진이 배우로서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것 같다. 열심히 한 것을 결과물로 보여준다. 또 제작진이 ‘스스로 자부심과 자존심을 가져라’고 조언해 준다. 지금은 부담감보다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싶은 걱정한다”고 전했다.

앞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 출연했던 김영광은 “지난 역할은 어리숙하고 엄마 품안에서 살았던 캐릭터라 밝고 명랑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맡은 외과의사 역은 응급을 다루다보니 조금 괴팍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영광은 “저보다 아래 연차들은 실수를 많이 하다 보니 소리도 막 지르고, 마구 대하는 경우가 있다. 캐릭터를 그렇게 잡았다”고 전작 캐릭터와 비교를 덧붙었다.

‘디데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진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병원 세트장 중심으로 전개되던 메

디컬 드라마의 판을 키운다.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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