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담긴 와인 마시고 용기는 간식통으로…생활밀착 아이디어 제품 돋보이네

입력 2015-09-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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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폴마쏭’ 와인병도 활용도 높아…피코크 포기김치·풀무원 베이비밀도 인기

▲아영FBC의 폴 마쏭(왼쪽)과 스택와인 레드블랜드.
▲아영FBC의 폴 마쏭(왼쪽)과 스택와인 레드블랜드.

하루에도 수십 가지 신제품이 쏟아지는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광 받는 제품들이 있다. 편의성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1석 2조의 생활밀착형 제품들이 주인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영FBC의 ‘스택와인’은 컵에 담긴 와인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와인 잔이나 오프너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가볍고 깨질 염려 없는 투명 플라스틱 컵 4개에 각각 1인용(187㎖) 용량의 와인이 담겨 있어 간편하게 분리만 한 후 마시면 된다. 본연의 탁월한 밀봉 시스템 덕분에 다 마신 앙증맞은 투명컵 용기는 조미료 통, 아이들 간식통, 인테리어 소품 보관함 등으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아영FBC의 ‘폴마쏭’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산 퀄리티 와인으로, 간편히 손으로 돌려 따서 마시기 좋고 병 활용도도 높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병 입구가 넓은 카라페(Carafe) 스타일로, 따로 여분의 병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각종 식재료를 그대로 넣어 상그리아, 양파와인 등의 칵테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아 모디슈머족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와인을 다 마시고 난 후 물병, 화분 등으로 활용 가능해 주부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마트가 조선호텔과 제휴를 통해 선보인 ‘피코크 조선호텔 썰은 포기김치’는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착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포기 김치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비닐 포장이 아닌 단단한 보관 용기에 담겨 있어 김치를 썰고 옮겨 담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엄마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 제품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이 선보인 프리미엄 이유식 ‘풀무원베이비밀’은 제품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중탕해 간편하게 데울 수 있어 특히 바쁜 워킹맘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1회 분량 사이즈의 안심 용기는 깨끗이 씻어서 외출 시 아기 이유식을 간편하게 휴대하는 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환경호르몬, 산화방지제, 화학첨가제 등이 없어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기에게 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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