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는 우리사주조합 출연기금을 통해 9억원 규모의 자사주 30만주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에는 240여명에 이르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6억원을 조성 했으며, 회사가 3억원을 부담하는 등 노사가 화합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장내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김용태 휘닉스피디이 우리사주조합장 이사는 "지난 4분기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초 전방산업의 업황 호전에 힘입 어 서서히 영업 환경을 회복 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잘 알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직원 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노사 일체감 조성을 통한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하준 사장은 "주주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결정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회사도 기금 출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