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화장품 태국 수출 창구로 나선다…유통 사업 추진

입력 2015-09-17 06:56 수정 2015-09-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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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 태국 방콕의 SHOWDC MALL 사업 참여를 계기로 화장품 수출 창구로 나선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유통사업으로까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초록뱀 관계자는 “SHOWDC를 시작으로 초록뱀이 기존의 드라마 제작에 유통 사업을 더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특히 SHOWDC는 태국의 방콕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 쟈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초록뱀은 아시아 주요 각지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초록뱀은 SHOWDC MALL 사업 참여를 계기로 한국의 화장품을 태국에 소개하는 수출창구 역할로도 나선다.

미국 잉글우드랩 브랜드 ‘파머시(Farmacy)’의 아시아지역 유통사로 초록뱀이 직접 나설 계획이다. 태국 화장품 유통업체와 연계해 방콕 SHOWDC MALL내에 ‘Farmacy’ 태국매장 및 동남아 여러국가에 화장품인증절차를 진행하며 매장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전세계 75개 유명브랜드를 제조개발하는 미국뉴저지의 회사로 여러가지 자체브랜드를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다.

올해 8월 미국 큐비씨를 통해 ‘Farmacy’ 브랜드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달 초 프랑스 화장품 편집 샾 브랜드인 ‘세포라’의 미국내 360개 매장에서 동시 런칭, 브랜드 파워를 증명한 글로벌 브랜드이다. 최근 코스닥상장사 포인트아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초록뱀은 방콕 SHOWDC MALL 1층 K-패션과 K-뷰티 매장의 매장 투자 및 운영 관리, 4층에 들어서 K-아카데미 설립의 공동운영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1층의 K타운 워킹스트리트는 명동의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음료 브랜드부터, 한류스타의 패션과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샵, 한류스타들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뷰티 브랜드까지 총 3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이 중에는 국내 유명 한류스타들과 연계한 F&B 브랜드, 한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한국의 트렌디한 젊은 남녀의 놀거리와 밤문화를 이끄는 이태원, 강남의 핫플레이스의 특징을 투영하여, 한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YG계열사인 YG Foods에서 한국의 포장마차, 삼겹살집, 클럽 등 한국의 젊은이가 즐기는 대표 아이템으로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도 초록뱀은 본업인 엔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MG그룹과 홍콩의 주나인터내셔날, 일본 소니의 자회사인 소넷이 1,2,3 대주주라인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의 콘텐츠 유통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세라 초록뱀 회장은 “초록뱀이 아티스트, 뷰티, 패션, 먹거리등 한류를 주도하는 라이프 스타일 사업을 연계하게 된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초록뱀은 동남아 각 도시의 SHOWDC MALL에서 현지 촬영을 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서도 시너지를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록뱀 드라마 제작 부문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작품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최대주주인 DMG 그룹이 중국 광고 시장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기존의 한류 콘텐츠와는 달리 수익성이 보장된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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