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ㆍ채림ㆍ송승헌... 왜 한중커플 늘어날까?[배국남의 눈]

입력 2015-09-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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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추자현 웨이보)
(출처=추자현 웨이보)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밤에 잠이 드는 저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구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16일 SNS 웨이보에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사실을 공개한 추자현(36)의 연인은 ‘남교기공영웅전’에서 함께 출연한 중국 배우 우효광(34)이다.

추자현 우효광 커플처럼 최근들어 한중 스타 커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 중국의 한 매체는 한국 톱스타 송승헌과 중국 스타 유역비의 열애사실을 보도했다.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관계자 역시 보도 직후 “영화 이후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하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다. 중국매체의 보도처럼 유역비 부모님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결혼을 언급하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17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

▲배우 송승헌, 중국배우 유역비 (출처=송승헌 트위터 )
▲배우 송승헌, 중국배우 유역비 (출처=송승헌 트위터 )

지난 2009년 영화 ‘만추’에서 여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교제하다 지난해 8월 전격 결혼해 한중양국을 깜짝 놀라게 한 탕웨이와 김태용 부부 역시 대표적인 한중커플이다.

한류스타 채림 역시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함께 출연한 중국 스타 가오쯔치와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어 한중스타 커플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이처럼 한중커플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최근 강력한 차이나머니를 바탕으로 한 중국에서의 한류가 거세지면서 한국 스타나 감독, 연출자들이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는 경우가 급증했기때문이다. 특히 추자현 채림 처럼 중국에 장기간 머물면서 한국보다 중국 활동에 치중하는 한류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스타들과 만남을 갖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한중 커플이 연이어 탄생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중국시나웨이보)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중국시나웨이보)

또한 한중합작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제작이 늘어나 한중스타와 제작진이 작품을 통해 만남의 기회가 많아진 것이 한중 커플이 속속 등장하는 하나의 이유다.

민족감정이 적지 않은 일본과 달리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는 우호적이다. 이러한 점도 한중커플이 탄생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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