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도로공사 해외휴게소 사업,5년 내내 17억 적자...올해 헐값 매각

입력 2015-09-17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도로공사의 해외휴게소 사업이 진출이후 한해도 수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중국 창춘-훈춘간 고속도로 휴게소 관련 현황’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설립한 중국 휴게소 4곳(황니하, 안도, 연길,

도문)에서 2010년 이래로 5년 내내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가 50만 달러를 출자하여 설립한 중국휴게소 4곳은 진출 첫해인 2010년 9천만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11년 2억 3천만원, 2012년 4억 2천만원, 2013년 6여억원으로 매해 적자규모가 1.5~2배 가량 증가하였고, 2014년 또한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요컨대 중국 진출 이후 해외휴게소에서 단 한곳, 단 한해도 순익을 내지 못한 것이다.

결국 도로공사는 2015년 6월, 출자지분을 모두 중국 법인(연변선산상무유한공사)에 초기투자금 50만 달러에 못미치는 31억원에 매각했다.

김희국 의원은,“도로공사는 국민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설비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지적하고,“시류와 유행에 좆아 기관의 역할과 관계가 없는 무리한 사업을 벌리고, 참여하여 혈세를 낭비하기보다는, 도로교통과 관계된 업무만이라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700,000
    • +4.51%
    • 이더리움
    • 5,419,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831,500
    • +4.46%
    • 리플
    • 3,264
    • -8.49%
    • 솔라나
    • 322,300
    • -3.45%
    • 에이다
    • 1,626
    • -3.73%
    • 이오스
    • 1,857
    • -7.52%
    • 트론
    • 472
    • -12.59%
    • 스텔라루멘
    • 685
    • -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4,900
    • +7.69%
    • 체인링크
    • 33,580
    • -0.68%
    • 샌드박스
    • 1,250
    • +1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