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부산 청약경쟁률 평균 64.23대 1… ‘전국 1위’

입력 2015-09-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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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부산 분양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7일 금융결제원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최근 1년간 전국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 평균 청약경쟁률은 64.23대 1로 전국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시에 이어 △대구시 52.06대 1 △광주시 29.84대 1 △울산시 23.80대 1 △세종시 13.26대 1 △서울시 9.82대 1 등 순이다.

1위를 기록한 부산시는 지난 1년 동안 1만8980가구 공급에 121만9173명이 청약했다. 전국 전체 청약자수(383만 3,978명)중의 32%를 차지했으며 2위인 대구시(54만 6,531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부산광안더샵이 37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가 363대 1, 남구 대연동 ‘대연SKVIEWHills’ 300대 1,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256.01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 역시 부산시 청약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비롯해 ‘수영강자이’, ‘동래꿈에그린’ 등 주요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10월 분양하는 포스코건설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5934㎡에 101층 411m 랜드마크 타워 1개동,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85층 주거 타워 2개동(아파트 882가구)과 상업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가구와 244㎡의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해운대 백사장까지 연결됐다.

협성건설은 동구 수정동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에 자리한 ‘수정동 협성휴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 지상 47층, 78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2㎡ 7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KTX부산역도 인접하다. 차량 20분 거내에 서면에 도달이 가능하다.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1구역 SK뷰’(가칭)는 전용 59~84㎡, 총 1245가구로 861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도보 10분 거리내에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이 있다.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 해운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GS건설은 하반기 해운대구와 동래구, 연제구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0월 해운대구 반어동에서 ‘수영강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564가구 규모다. 오는 12월에는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가칭)' 657가구(일반분양 463가구)공급하고,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거제자이(가칭)’도 847가구(일반분양 535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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