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1골 1도움’ 동점에 역전까지…도르트문트, 크라스노다르 3-1 역전승

입력 2015-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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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연합뉴스)
▲박주호. (연합뉴스)

박주호(28ㆍ도르트문트)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박주호는 동점골을 돕고, 결승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줘 힘든 경기를 치렀다. 전반 12분 파벨 마마예프에게 골문이 열렸다. 추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46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머리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7분 박주호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박주호는 긴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에 쇄도해 다이빙 헤딩으로 크라스노다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홈에서 기분좋은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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