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리 의혹' 회장 측근 손동우 前 이사 구속

입력 2015-09-18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원병(69) 농협중앙회장의 최측근 손동우(63) 전 안강농협 이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1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손 전 이사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 전 이사는 농협 물류의 입·출고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A사로부터 일감 수주를 도와주는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손 전 이사의 도움으로 농협 측과 10년 이상 거래하며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이사는 최 회장이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을 역임할 때부터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되기까지 최 회장을 도운 인물이다. 손 전 이사는 올해 3월 안강농협 조합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검찰은 손 전 이사를 상대로 A사에서 받은 돈을 최 회장에게 전달했는지, 농협 사업을 둘러싼 다른 이권에도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58,000
    • +1.6%
    • 이더리움
    • 5,041,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36%
    • 리플
    • 2,032
    • +0.84%
    • 솔라나
    • 330,100
    • +0.67%
    • 에이다
    • 1,386
    • -1.28%
    • 이오스
    • 1,113
    • -1.33%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669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5%
    • 체인링크
    • 25,080
    • -1.53%
    • 샌드박스
    • 83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