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지난 3개 분기 연속 부진을 떨치고 올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9월 88만원이었던 주가가 40% 하락한 51만원까지 내렸다"며 "그러나 국내 포털 광고의 성장세가 견고한 가운데 라인@(라인앳)의 수익화와 라인 게임 매출 성장에 따라 올 3분기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8088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9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021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며 "실적 회복과 동시에 '라인'의 가치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포털가치를 9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할 때 라인 가치는 7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라인의 밸류에이션은 올 3분기 실적 회복과 동시에 정상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