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력제 불량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납품업체는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했다.
온라인상에는 “군 비리는 3대를 멸족시켜야 한다”, “전시에 모조리 큰일 날 뻔했네”, “온통 부조리 공화국”, “뒷돈 챙긴 놈들은 똥줄이 타겠지 ”, “전쟁 나면 싸우다 죽는 사람보다 불량품 때문에 개죽음당하는 사람이 더 많을 듯”, “자기 아들이면 저러겠나. 돈에 미친 나라”, “전시에 나라를 통째로 망칠 일이다”, “당파싸움과 부정부패가 조선 말기를 보는 듯하다”, “군수 물품 담당자들 책임 물어 처벌해”, “어떻게 목숨과 직결되는 구명조끼로 장난을 치나?” 등 비난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리 군대, 세금 횡령하느라 수고 많아”, “물에 뜨면 방산업이 안 되지?”, “배는 물에 떠서 다행이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