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지엔씨에너지가 18일 자기주식 3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취득예정금액은 24억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이번 달 2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다.
회사 측은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수주잔고 등 추가적인 호재가 많다”며 “상장 당해인 2013년부터 현금 배당을 지속하고 있는 등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40억 9000만원, 영업이익 38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 27억 6300만원이다. 비상발전기 IDC 부문 매출 증가와 해외 플랜트 발전 지속 수주 등 관련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0.64%, 영업이익 109.11%, 순이익 63.31%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최근 준공한 동두천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포함하여 총 3개소의 친환경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곧이어 4호 바이오가스 발전소의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외로는 브라질과 도미니카 등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